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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맨유, 소시에다드 제물로 5연승? 손흥민 대기


입력 2013.11.06 00:01 수정 2013.11.06 00:0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맨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스페인 원정

모예스 체제 점점 자리 잡아가..같은 조 손흥민도 출격 앞둬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를 비롯해 ‘조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사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5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각) 산 세바스티엔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현재 맨유는 2승1무(승점7)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위 레버쿠젠(승점6),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승점4)의 추격권에 있기 때문이다.

맨유에 맞서는 소시에다드는 경쟁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분위기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전의를 상실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 리그에서도 최근 3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홈경기다.

맨유에 소시에다드전은 16강행 최대 고비다. 두 팀은 지난달 24일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맨유는 상대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 자책골에 힘입어 1-0 신승했다.

최근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스페인 원정길에 오르는 맨유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전이다. 소시에다드전이 끝나면 주말에는 리그 선두 아스날을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는 원정에서 강하다. 2012년 11월 브라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유럽 대회 원정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동안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변화를 꾀한 이후 기대 이하의 행보를 그렸다. 라이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그에서도 겨우 8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전력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무엇보다 공격수들의 골 감각이 절정이다.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를 비롯해 ‘조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까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 측면 윙어 부재는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의 출현으로 모예스 감독의 시름을 한층 덜어줬다. 야누자이는 뛰어난 드리블 돌파와 슈팅력, 센스를 모두 갖추고 있는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손흥민(21·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2개의 도움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골맛은 보지 못하고 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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