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셰프 찰리 트로터(54)가 자택에서 숨졌다. ‘미국 모던 요리의 선구자’로 불리며 유명 식당 ‘찰리 트로터스(Charlie trotter's)’를 운영했다.
5일(현지시각) 시카고 언론은 오전 10시 45분쯤 시카고 링컨파크 자택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아들이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판정 받았다고 전했다.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6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트로터는 시카고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한 뒤 세계 유명 셰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비법을 배웠다. 1987년 시카고에 레스토랑 ‘찰리 트로터스’ 문을 열었고 2년 만에 권위 있는 평가 기관들로부터 ‘미국 최고의 식당’으로 인정받았다.
2012년 8월 설립 25주년을 맞아 갑자스럽게 식당의 폐업선언을 하며 인생에서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세계여행과 철학·정치 공부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트로터는‘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10차례 수상했고 14권의 요리책을 출간했다. 고급스러운 현대식 미국 요리를 개발한 것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