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탁-이수근 등 억대 '불법도박' 베팅 금액만 30억 '훌쩍'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의 베팅 금액이 예상 밖 거액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앤디 붐 양세형 공기탁 등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 안을 불구속 기소하고, 붐, 앤디, 양세형 등을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토니안, 앤디, 붐, 양세형은 연예 병사로 근무하며 휴가 중 알게 된 A씨의 권유로 영외 행사 시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도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 등 해외 스포츠 경기의 승리팀을 예상하고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를 통해 도박한 혐의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베팅한 앤디와 붐, 양세형은 벌금형을 청구했다.
공기탁이 불법 도박에 사용한 돈은 17억9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다. 토니안은 4억 원, 이수근은 3억7천만 원, 탁재훈은 2억9천만 원으로 억대 베팅 연예인들의 합계만 30억 원에 이른다. 앤디 4400만 원, 붐은 3천300만 원, 양세형은 2천600만원씩을 걸고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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