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17억' 공기탁 "'종합병원2' 출연한 그 개그맨이었어?"

부수정 기자

입력 2013.11.14 18:09  수정 2014.01.07 15:27
공기탁 불법도박_MBC '종합병원2' 방송 캡쳐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베팅한 개그맨 공기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참가자 21명을 적발해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소된 이들 중에는 방송인 이수근, 붐, 가수 탁재훈, 토니안, 앤디, 개그맨 양세형, 공기탁이 포함됐다.

특히 공기탁은 2008년 1월부터 도박을 시작해 2011년 3월까지 무려 17억 90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969년생인 공기탁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 대상을 받으며 개그계에 데뷔했다. MBC 드라마 '종합병원2'(2008), '우리들의 해피엔딩'(2008), '반짝반짝 빛나는'(2011) 등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