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3' 괴물 천재 그리고 심사위원 있었다!
24일 첫 포문 속 천재 괴물 참가자들 속출
새롭게 합류한 유희열 독설 속 남-남-남 '케미'
명불허전. ‘K팝스타’가 시즌1, 2에 이어 시즌3로 안방극장에 상륙했다.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흥행성이나 스타 배출면에서 잇단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위상을 드러내며 첫방송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가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역시 K팝’이라는 탄성을 자아낼 만큼 첫 회부터 천재 참가자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일단 화제성에서는 성공을 거둔 분위기다.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유희열에 파격 독설에 이어 양현석-박진영-유희열 군단의 팽팽한 신경전, 그리고 놀라운 재능과 끼를 갖춘 '괴물‘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시즌3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이 퇴화되고 있다는 지적과 실력파 참가자들의 부재, 재미와 감동의 상실, 심사위원 심사평 논란 등 오디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의견까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얼마 전 종영된 엠넷 ‘슈퍼스타K5'의 경우, 심사위원이 “우리의 심사평이 뭐가 중요한가”라는 의미심장 발언까지 할 정도로 스타성만 의존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에 대한 혹평세례가 이어졌고, 시즌1, 2, 3로 이어지면서 전작을 능가하는 참가자들의 부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분명 존재했고, 전작에 실패한 참가자들은 더 월등한 능력으로 다시금 도전해 그 감동을 배가시켰다. 또한 남-남-남 심사위원 케미도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제작진의 말대로 깜짝 놀랄만한 실력파 참가자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한희준과 시즌1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도전한 12살 이채영, 평균 신장 155cm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여고생 3인방,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를 연상케 하는 정세운 , 절대 음감 김은주 등 매 무대가 감동의 연속이었다.
심사위원들 역시 “역대급“이라며 탄성을 자아냈고, 그렇게 막상 뚜껑을 연 ‘K팝스타3’는 제작진의 자신감은 빈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합류한 유희열의 독설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K팝 심사위원들만의 전문 심상평, 호평과 혹평의 확실한 경계 등 천재 참가자들 만큼이나 천재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역시 시선을 압도했다.
심사위원 평이 뭐가 중요하냐가 아닌 심사위원 평이 가장 중요하고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그들의 말에 공감하고 깨우쳤다. 그들이 몰입하는 사이 시청자들도 더욱 몰입했고 설득력을 높였다. 그렇게 'K팝스타 시즌3'는 앞으로의 활약에 더 기대케 했고 시청률 역시 그 반응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은 11.0%(전국기준)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 9.0% 보다 무려 2.0%포인트 상승했다. MBC '일밤' 15.8%에 이은 성적으로 4%포인트 차다. 일요일 예능 판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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