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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연 '꽃보다 누나' 시청률 예상밖…지상파 예능 초토화


입력 2013.11.30 09:23 수정 2013.11.30 09:37        김명신 기자
꽃보다누나 시청률 ⓒ tvN

tvN의 협공 편성이 적중한 탓일까.

29일 첫 선을 보인 '꽃보다 누나'가 최고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으며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위협하고 나섰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이날 1회의 전국 케이블 가입가구 시청률은 8.1%를 기록했다. 전작 '꽃보다 할배' 전편을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더욱이 '꽃할배' 유럽 편 첫 회의 3.6%, 대만 편 5.3% 보다 파격적으로 높은 수치로, 통틀어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5.8%보다 2.3%포인트나 높은 수치로 앞으로의 맹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누나'의 연이은 편성 협공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줄줄이 하락했다.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는 11.4%로 '꽃보다 누나'와 불과 3.7%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KBS2 ‘VJ 특공대’는 6.6%, MBC ‘곤충 위대한 본능’은 4.9%를 기록했다.

'꽃누나'는 나영석PD의 두 번째 배낭여행 프로젝트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터키와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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