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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정호, 4억 2000만원 재계약 ‘40% 인상’


입력 2013.12.04 15:57 수정 2013.12.04 16: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연봉 4억 2000만원에 재계약한 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가 4일 목동 구단 사무실에서 유격수 강정호와 올 시즌 연봉 3억원에서 1억2000만원(40%) 인상 된 4억 2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팀 소속 선수 중 첫 번째로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첫 협상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연봉을 대폭 인상해 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내년시즌을 위해 훈련도 일찍 시작했는데 연봉협상까지 빨리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연봉 계약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해는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시즌 초 세웠던 목표에도 도달하지 못했고, 생각했던 야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은 고민을 했고, 느낀 시즌이었다. 그래서 내년 시즌을 야구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팀 목표 역시 더 이상 가을야구 진출이 아닌 우승이 목표라고 얘기할 수 있는 시기가 된 만큼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팀 우승에 앞장서고 싶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4억 2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한 강정호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하여 450타수 131안타 22홈런 96타점 67득점 15도루 타율 0.291를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강정호의 계약을 시작으로 2014년 연봉 계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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