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단기채무지급능력 소폭 개선

12월 결산법인 3분기 유동비율 발표

12월 결산법인 코스피 상장사들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기업들이 유동성을 높인 것이라는 평가다.

1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3분기 유동비율'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73개사의 지난 9월말 기준 유동비율은 지난해 보다 6.77%포인트 증가한 127.46%를 기록했다.

유동자산은 지난해말 대비 5.04% 증가한 428조8932억원을 기록한데 반해 유동부채는 0.55% 줄어 336조5010억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 상위사는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가 2865%로 가장 높았고, 팀스(2391%), 한국주강(2275%), 삼영홀딩스(1998%), 일성신약(1635%)순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로 무려 2199%포인트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