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의 질문 "트월킹이 뭐야?"

허핑턴포스트 기사 화면캡처

구글이 올해의 검색 추세를 알 수 있는 ‘시대정신(Zeitgeist)' 목록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구글 질문 항목(What is)의 검색어 1위는 '트월킹(twerking)'이었다. 트월킹은 미국 흑인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2013년 미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춤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골반과 엉덩이를 흔드는 선정적인 안무 때문에 논란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서도 ‘엉덩이 털기춤’이라고 불리며 가수들의 무대 포퍼먼스에 응용됐지만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질문 항목 검색순위 2위는 ‘라이신(Ricin)’이라는 독성물질, 3위는 ‘결혼보호법(DOMA)’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전체 검색어 1위에는 '넬슨 만델라'가 올랐으며 행사 검색어 1위에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기록돼 한 해 네티즌들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