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유흥가 사진 속 주인공 ‘궁색한 해명’ 논란 부채질
심형래가 유흥가에서 양 쪽에 앉은 여성들을 두 팔로 안으며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고급 룸에서 젊은 여성들과 사진을 찍으며 밝은 표정을 짓는 심형래의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심형래 측은 물론, 해당 여성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심형래 측은 “지난 주말 지인이 오픈한 가게에 초대돼 갔다가 손님 한 분이 팬이라고 해서 사진을 함께 찍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사진을 찍었다는 한 여성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심형래 아저씨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학생입니다. 언니들과 친구 두 명이랑 놀고 있다가 우연히 심형래 아저씨를 보게 돼서 팬이라고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줬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정말 심형래 아저씨와 사진 한 장만 찍었을 뿐이고 그 자리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저희랑 같이 간 언니들이 너희 클럽 구경 시켜주는 대신에 술 마실 생각 죽어도 하지 말라고 해서 그날 술 한 잔도 입에 대지도 않았지만 제 나이와 맞지 않게 저런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개인 파산으로 부채 170억원을 면책 받아 자숙해야 할 심형래가 고급 술집에 드나든 것 자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또 해당 여성의 해명은 옷차림과 포즈를 볼 때 설득력이 약하다는 게 대다수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해명을 안 하는 게 나을 뻔했다” “저런 사람을 믿고 일했던 심형래 회사 직원들이 불쌍하다” “정말 한심한 모습이네. 과거 영구의 영광은 어디 갔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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