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개가 필요하면 아베 좀 데려가시지...”

정광성 인턴기자

입력 2013.12.26 16:28  수정 2013.12.26 16:42

일 아베 야스쿠니 참배 강행하자 한일 네티즌 원색적 비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Y 보도 화면캡처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26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경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2006년 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이후 7년 만에 현직 총리가 참배한 것은 처음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쿄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전쟁범죄자들의 영령을 합사해 떠받드는 곳이다. 일본의 지도부들이 신사 참배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지만, 또다시 현직 총리가 직접 참배한 것에 대한 전 세계적인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아베의 신사 참배에 대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성명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그간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며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아베 총리가 이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한일관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협력을 근본부터 훼손시키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베 총리의 이번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인터넷상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iitm****’은 “하나님께서는 대통령이 부족하시자 만델라를 데려가셨고, 핸드폰이 없으시자 잡스를 데려가셨고, 댄스 파트너가 없으시자 마이클 잭슨을 데려가셨고, 운전기사가 없으시자 폴 워커를 데려갔다. 전능하신 주여, 혹시 ‘개’ 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제발 아베 신조 좀 데려가시죠”라며 아베 신조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mmm1****’은 “전범자들에게는 저OOO 안중근 독립투사에겐 범죄자 취급 미친 민족이지 정신 이상자들 독일이랑 다른 저 민족이라는 것이 저걸로 완전히 판명났다. 독일은 끝까지 전범자들 찾아내서 처벌하고 유태인들 눈도 못 쳐다본다. 극소수만이 여전히 나치의식자들 근데 저 쓰레기민족은 대다수가 그게 맞는 것인 줄 알고 있다. 아베는 인간이길 포기한 놈이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다른 아이디 ‘4rio****’은 “일본 놈들은 지네가 한 짓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원숭이들인지 이제 알겠다. 뭐가 옳고 그름인지 분간을 못한다. 아니 원숭이한테 비유하자니 원숭이 한테 미안할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또 ‘dlwh****’은 “단언컨대 아베 신조는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쓰레기다”라며 비판했다.

네이트 아이디 ‘김**’은 “세상이 변해도 그들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길 바라는 우리가 너무 멍청한 거지 왜놈이란 종자가 원래 개만도 못한 종자들 아니던가”라고 일본은 원색적인데 대해 비난했다. 또한 ‘prot****’은 “동북아시아를 피로 물들게 한 전 국제적 범죄자들을 모아놓고 저렇게 숭배하는 것이 사이비 종교랑 다를 게 뭐지?”라며 야스쿠니 신사에 자신의 생각을 올렸다.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도 아베를 비판했다.

일본 커뮤니티 2ch의 아이디 ‘A3DaA5Bh0’은 “이것은 천황(일왕)에 대한 도전장이네 연시 인사에서 천황님 대놓고 아베를 지명해서 비판해도 좋을 것 같다. 일본인 대표로 내가 특별히 허용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YrXhtR5v0’은 “(아베) 정말 끝까지 가는구나 나라가 분열될까 염려된다. 폐하의 의향 무시하고…마치 아베 자신이 독재자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71ccPNAI0)은 “천황(일왕)이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갔네 이제 한일, 중일 관계가 악화되어 일본인과 일본 기업이 그 탓으로 해를 입을까 걱정이 된다. 만약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아베 당신이 다 책임져라”고 앞으로 커질 파장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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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성 기자 (jgws8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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