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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홍명보, 소아암 환우 위해 만났다…테마송 ‘하이어’


입력 2013.12.27 15:45 수정 2014.01.22 01:07        선영욱 넷포터
가수 김범수(왼쪽)와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 연합뉴스

가수 김범수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가 의기투합 했다.

이들의 특별한 콜라보로 탄생된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의 테마송 ‘하이어(Higher)’가 27일 공개됐다.

‘하이어’는 (재)홍명보장학재단 캠페인의 테마송으로 소아암 치료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또한 인기 작곡가이자 김범수의 오랜 파트너로 잘 알려진 돈스파이크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 김범수 지원사격에 나서 팬들의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홍명보 감독이 직접 김범수에게 테마송 작업을 함께 해 줄 것을 제안했고, 김범수 역시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작업인 만큼 흔쾌히 제안에 수락 해 뜻을 같이하기로 한 것.

특히, 김범수와 돈 스파이크 두 사람은 음원 제작 과정 참여는 물론 “셰어 더 드림” 캠페인의 성공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발 벗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범수는 “누구보다 축구를 좋아하고, 어린 시절 축구를 통해 많은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홍명보장학재단을 도와 내가 할 수 있는 노래와 재능을 통해 함께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 소아암 환우분들과 가족들 모두 꿈과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명보장학재단, 김범수, 돈 스파이크가 함께한 테마송 ‘하이어’는 오는 29일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3(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 자선 축구경기 피날레 공연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하이어’의 음원 수익금 전액은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쓰인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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