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기라드’ 기성용(25·선덜랜드)이 세계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선덜랜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 캐피탈 원 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기성용은 맨유를 상대로 전혀 위축되지 않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선덜랜드의 중원을 이끌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네 번의 태클을 통해 맨유의 공격을 무력화시켜 홈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기성용에 대해 팀 내 최고인 평점 3.5점을 부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평점 3.5점은 선덜랜드에서 기성용이 유일하다. 이날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파비오 보리니(3점)와 선제골에 간접적 도움을 준 필립 바슬리(3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골닷컴’은 기성용의 활약에 “미드필더 진영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아 영향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또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이날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최고 평점은 선덜랜드 수비수 웨스 브라운으로 평점 8점이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리그컵 결승행에 한 발짝 다가선 선더랜드는 오는 23일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4강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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