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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박지성 복귀? 최선의 선택 내릴 것"


입력 2014.01.12 22:12 수정 2014.01.12 22:1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하얏트 호텔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들과 오찬

박지성 복귀 여부에 "홍 감독과 박지성이 좋은 결정할 것"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4강을 이끈 거스 히딩크(68)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애제자'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무릎 수술을 위해 방한한 히딩크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최진철·이영표·송종국·이을용·김태영·윤정환, 그리고 자리를 주선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만나 오찬을 가졌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박지성 대표팀 복귀 여부를 두고 스승 히딩크 감독의 생각을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답변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우선 내가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면서 ”선수 본인이 결정한 문제다. 홍명보 감독과 박지성이 최선의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는 없다”고 천명한 박지성의 복귀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홍명보 감독의 발언 이후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8일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 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내가 직접 만나서 들은 것은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국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대표팀 복귀에 대한 생각을 묻자 “홍명보 감독이 요구하더라도 대표팀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기성용-이청용-구자철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주전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의 필요성이 커졌다.

박지성은 ‘2014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6월에 앞서 5월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히딩크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조 편성에 대해 '무난한 조'라는 평가가 있지만 큰 오산“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특히 알제리는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다.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알제리는 한국이 반드시 1승을 따내야 하는 상대로 지목된 팀이다.

또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에 대해 많이 묻는데 홍 감독도 나만큼 러시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안지 마하치칼라 시절 홍 감독은 나와 6개월가량 러시아에 함께 있었다. 국제 축구에 대해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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