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들 이력 살펴보니
1950년대생 내부출신 4명에 외부출신 1명...OB인사 무게
포스코 차기 회장 5명에 대한 명단이 발표되면서 이들의 경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일 CEO 승계협의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회장 후보군을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확정했다.
내부출신 4명에 외부출신 1명이 후보에 오른 것이다. 특히 이중 3명이 오비(OB)인사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먼저 권오준 포스코 사장은 1950년생으로 현재 비등기 임원으로 포스코 기술부문장(CTO)을 맡고 있다.
권 사장은 서울대 금속학과 출신이고 캐나다 윈저대에서 금속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금속학 박사를 마친 기술 전문가다.
1986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리스트(RIST)원장 등을 거쳤다.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은 1952년생으로 권 사장과 함께 서울대 금속학과 출신이다.
1975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 제강부장, 수요개발·수주공정·제품기술담당(전무), 베트남프로젝트추진반담당, 포항제철소장,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거쳐 2011년부터 포스코켐텍 사장을 맡고 있다.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1951년생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포스코에 입사해 홍보실장도 역임한 인물이다. 열연판매실장, 감사실·기업윤리실천사무국 담당(상무), 인력자원실 담당(전무), 포스코ICT 사장,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2년 부터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외부 인사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오영호 코트라(KOTRA)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와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제23기 행정고시 합격해 주 미국대사관 상무관, 산업자원부 조사총괄과장, 대통령 비서실장실 보좌관, 산업자원부 차관보, 산업자원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1951년 경남하동 출신으로 경남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포항제철에 입사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상무),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부사장),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포스코 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중 최종 후보를 자격심사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며,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들 인사중 내부출신이 4명과 외부출신이 1명이 선출된 것으로 파악, 이번 포스코 회장은 내부인사가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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