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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2016년 총선 출마안한다"


입력 2014.01.20 15:49 수정 2014.01.20 15:59        최용민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앞으로 2년 후인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10월 2일 코레일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당을 탈당했고 당협위원장을 사퇴하는 등 정치를 떠났다”며 “코레일 사장 임기가 2016년 10월1일까지인 만큼 그 이전에 치르게 되는 2016년 4월 총선에는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이는 최 사장이 자신의 정치적 자리보전을 위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최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또 지난 16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치적 동료에 대한 배려차원이었을 뿐 본인을 위한 인사청탁이 아니었다”고 연이어 해명했다.

그는 “당시 황우여 대표와의 면담은 신년인사가 목적이었고 사무총장이 합석해 자연스레 후임 (대전) 당협위원장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새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만 지역에서 10년간 고생한 당직자들을 배려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후임 당협위원장에 대한 전임 당협위원장으로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당의 관례라고 알고 있고 같이 고생한 동료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감에서 원칙적인 말을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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