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전지현에 정체고백…"나 이래도 좋아?"
김수현이 드디어 전지현에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이재경(신성록)의 직원에 의해 뺑소니를 당한 도민준(김수현)은 자신의 집에서 치료를 감행하고 그런 가운데 도민준의 모습을 안타깝게 보던 장변호사(김창완)는 천송이(전지현)에게 마음을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꿈속에서 천송이와 달달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과 2세 꼬물이까지 임신한 모습 등 행복한 결혼 생활까지 꾸며 잠시나마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눈을 뜬 도민준은 그래서 가슴이 더욱 아팠고 천송이와 정리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이후 이재경을 만나 모든 사건을 안고 떠날 것을 약속하며 천송이와의 마지막 길을 선택한다.
박물관을 찾은 도민준은 "400년전 이 비녀와 주인과 네가 정말 많이 닮았다"면서 자신이 400년을 산 외계임을 밝혔다. 여전히 천송이 앞에서 냉정한 태도를 보인 도민준은 그러나 에필로그를 통해 "조선의 떠나는 심정이요?"라고 되물으며 오열, 천송이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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