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신천지 투자설 일축 "관련 없어"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2.06 14:02  수정 2014.02.06 14:08
김인권 신천지 투자설 해명 ⓒ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주연 배우 김인권이 신천지 투자설을 부인했다.

'신이 보낸 사람'에서 탈북을 결심한 1급 정치범 철호 역을 연기한 김인권은 6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이번 영화는 북한에서 기독교를 믿는 지하교인들의 이야기"라며 "실화를 토대로 북한 체제에서 억압당하는 인물들을 그렸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DJ 공형진이 신천지 관련설에 대해 묻자 김인권은 "해당 단체에서 '신이 보낸 사람'을 이용해 홍보한다고 하는데 우리 영화는 그 단체와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이 보낸 사람'을 연출한 김진무 감독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감독 김진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감독은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떠도는 것 같다"며 "처음엔 농담으로 생각하고 웃어 넘겼는데 이런 식으로 저희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 한다면 제작진은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그들의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 영화는 북녘땅의 동포들을 향한 눈물의 기록"이라며 "영화를 보시면 각종 스캔들과 이슈들을 뚫고 제작진의 의도와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사인 태풍코리아 측도 "영화와 신천지는 그 어떤 연관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두만강 국경 지대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다.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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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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