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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만 있다?’ 주니어 세계신기록 김현영도 출격


입력 2014.02.11 21:52 수정 2014.02.11 21: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지난해 1000m서 주니어 세계신기록 작성

500m는 20위권, 그래도 큰 기대 모으고 있어

김현영(오른쪽)이 대표팀 선배인 이상화, 박승주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 이상화 페이스북

이변이 없는 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메달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주니어 시절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현영(22·한체대)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상화와 김현영은 1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각)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격한다.

이상화는 마지막 18번 조에서 브리타니 보(미국)와 1차 레이스(아웃코스)를 펼치고, 7조에 배정된 김현영도 아웃코스에서 출발 총성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여자 단거리 최강자가 이상화라면 김현영은 빙속 여제의 대를 이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먼저 이상화는 주니어 시절인 2007년 37초81의 기록으로 500m 부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고, 7년이 지난 현재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500m가 이상화의 텃밭이라면 김현영은 1000m 강자로 손꼽힌다.

김현영은 지난해 11월 솔트레이크서 1000m 부문 주니어 세계신기록인 1분 14초 95로 골인했다. 성인 기록인 미국의 브리타니 보(1분 12초 58)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다. 공교롭게도 보는 이번 500m서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물론 김현영의 이번 500m에서 메달권 전망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주종목이 1000m인데다가 올 시즌 500m 최고 기록이 38초16에 그쳐 20위권에 머물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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