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치명적인 힘” 이상화 남친 이상엽 누구?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남자친구가 화제다.
13일 한 매체는 이상화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이상엽이 지난주 러시아 소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이상엽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07학번으로 지난 2011년 임관해 현재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정훈장교로 군복무 중이다.
이에 이상엽은 여자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휴가계를 냈고,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향했다. 이후 그는 이상화가 금메달을 목에 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끝난 뒤 짧게나마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서로의 미니홈피를 통해 애정을 과시한 한 바 있다. 이상화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너와 내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겐 치명적인 힘"이라는 메시지로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이상엽 중위 역시 미니홈피에서 이상화를 'My princess(나의 공주님)'이라고 지칭, "마음에 부담 많았을 텐데 너무너무 잘해줘서 자랑스러워"라는 응원으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에 다시 한 번 여자 1000m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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