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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저가구매 인센티브 유지시 협의체 탈퇴"


입력 2014.02.14 13:34 수정 2014.02.14 13:42        데일리안=김영진 기자

14일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회의

한국제약협회가 14일 오후 3시 열리는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협의체를 즉각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가 폐지되지 않을 경우 협의체를 공식 탈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약협회는 "협의체가 인센티브제 폐지라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논란의 여지없이 분명하게 단일안으로 채택하는 것으로 확정해주리라 믿는다"며 "그러나 만일 중론이 모아진 방안을 단일안으로 채택하지않거나 복수안 상정 등 당초 협의체 구성 취지에 반하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협의체의 즉각적인 탈퇴는 물론 보다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절차에 따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약협회는 "그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페해를 요구해온 시민단체, 환자단체, KRPIA, 약사회, 도매협회 등도 협의체 탈퇴 등 그러한 선택의 불가피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제약협회는 "복지부가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돌리는'합리적 방안을 외면하고,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산업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국내 제약산업을 망하게해 국민 건강권과 안정적 약품공급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극히 잘못된 결정을 하지않기를 거듭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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