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직격탄’ 전명규 블로그 몸살…글·사진 몽땅 삭제
안현수 금메달, 파벌·폭행 과거 논란 재확산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블로그에 비난 댓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따내자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쇼트트랙 코칭스태프, 현 해설위원 등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안현수가 파벌 싸움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불합리한 대우 등으로 인해 한국을 떠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자들에게 비난 여론의 폭주하고 있는 것. 특히 안현수와 관계가 없는 과거 폭행사건 등도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대 교수다. 마땅히 항의할 방법을 찾지 못한 누리꾼들은 전명규 부회장 블로그을 찾아 비난 댓글이 남기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 부회장의 블로그에 “기사 보다가 들어와 봤다. 부메랑 맞은 기분이 어떤가”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나라 망신시키시고도 부회장이시라고요?” “지금이라도 책임 지셔야죠” 등 목소리를 높였다.
전 부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780여개의 메달을 따낸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쇼트트랙에 잠재돼 있던 부조리들을 눈감았거나 혹은 부추긴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안현수의 부치인 안기원 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체대 지도교수님이자 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 선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며 “그분의 말씀이라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된다는 것은 빙상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다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전 부회장은 블로그의 글과 사진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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