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국가 아무 이유 없이 흥얼거려”
현지 인터뷰서 러시아 무한사랑 드러내
“러시아 떠나지 않는다” 재차 강조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제2의 조국 러시아를 향한 무한사랑을 드러냈다.
안현수는 18일(한국시간) 보도된 러시아 언론 ‘소베세드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며 그러고 싶지 않다. 이제 러시아를 가슴 속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안현수는 심각한 부상으로 선수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좋은 조건과 시민권을 약속했다. 또 전폭적인 지원으로 재기를 도왔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안현수는 “비밀 하나를 이야기 하자면 종종 러시아 국가를 아무 이유없이 흥얼거리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완벽한 일원이 됐음을 강조했다.
안현수는 현재 러시아 팀 훈련지가 있는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에서 팀 동료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 1000m 금메달을 따내며 러시아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 신문은 러시아가 안현수의 공로를 인정해 아파트를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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