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김연아 쇼트 감상 후 “울 뻔 했다”
일본의 전 피겨 국가대표 안도 미키가 김연아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도 미키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는 노래와 일체된 연기를 선보였다. 모든 기술이 완벽하고 대단했다”라며 “부상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와서 이렇게 연기를 선보이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감동했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안도는 “난 거의 울 뻔 했다. 그녀는 훌륭한 스케이터다”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특히 안도는 함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아사다 마오에게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안도는 “트리플 악셀에 도전하는 모습은 굉장했다. 아직 내일이 있다. 후회없이 자신감을 갖고 빛날 수 있도록, 어린 시절처럼”이라고 응원했다.
앞서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의 불과 0.28점 차라 안심할 수 없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악셀에서 미끄러진데 이어 3개의 점프 모두 실패해 55.51점(15위)이라는 충격적인 점수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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