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안철수, 광역서 먹튀하겠다는 야바위 정당"
원내대책회의 "김한길-안철수 회동, 밀실 야권논의 의구심" 맹비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주장하면서도 기초비례는 공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이중플레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원이 최근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높고 여야 정치권을 압박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정작 새정치연합은 (기초비례)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지역구에서는 민주당과 경쟁하지 않고 광역 몇 군데 먹튀하겠다는 신장개업 야바위 정당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전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 의원의 회동에 대해 “요란하기만 했지 아무런 성과가 없이 끝났다”며 “거대 야당이 새정치연합 측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이 밀실 야권연대를 논의한 것 아닌가라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면서 “민생과 상관없는 정치이벤트가 굳이 필요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혹시 모르는 야권연대를 위한 눈치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겨냥, “국민혼란을 일으키는 갈지자 행보를 그만두고 기초공천에 대해 입장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애매모호하게 간보는 안철수식 정치를 따라하지 말고 확실한 태도를 보여 달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부득이하게 공약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이해를 구한 바 있다”며 “공천제 폐지는 돈 선거 부활, 검증되지 않은 후보들의 난립, 위헌소지 등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법제사법위원회의 파행으로 140여건의 민생법안이 묶여 있었던 것을 지적, “오늘 겨우 140여건의 민생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면서도 “최대 민생법안의 핵심인 기초연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원자력안전법 등은 답보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초연금 문제의 당사자인 어르신들 의견은 무시하고 과도한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며 “미방위의 경우도 민생핵심 법안을 보이콧해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정기국회에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로 민생경제 법안을 발목잡았다”며 “국회 마비법이라는 선진화법을 최대한 악용해 자신들의 정략적인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국회운영을 마비시키는 등 흥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사익정치는 자신들만 만족하고 국민들을 피로하게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마지막까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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