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공공기관장에 생산성 향상 강력 주문

"생산성 향상 없는 개혁 의미없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산하 공공기관장에 강도높은 생산성 향상을 주문했다.ⓒ연합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장에 강도높은 생산성 향상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6일 대한상의에서 윤 장관 주재로 산하 41개 공공기관장과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정책공유와 '공공기관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의 확정에 따라 이행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향후 공공기관 개혁에 있어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부터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부채와 방만경영이 양적인 측면이라면 생산성 향상은 질적인 측면의 개선"이라며 "예산낭비, 인력배치 등을 조직·인사 모든 부분을 면밀히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이 뛰따르지 않는 개혁은 의미가 없으며, 제대로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에 퇴직대기자 등 유휴인력의 최소화, 현장중심의 인력재배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오는 3월까지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산업부는 공공기관 개혁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실적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