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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발언 논란, 진중권 일침 "병입니다…함익'병'"


입력 2014.03.12 00:01 수정 2014.03.13 00:42        부수정 기자
함익병 발언 논란_방송 캡처

SBS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재를 옹호하고 여성을 차별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를 통해 일침을 가했다.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함익병의 이 같은 발언에 진 교수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병입니다, 병, 함익'병'"이라는 글을 남겼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의대에서는 기본적인 윤리나 철학을 전혀 안 가르치나요? 아님 이 사람만 이런가요? 21세기 대한민국 의사 맞나요? 함익병의 문제는 '의사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독재적-남존여비적-봉건적 인식'을 '의사'라는 직업을 내걸고 공개적으로 했다는 것이 문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익병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게시판을 통해 프로그램 하차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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