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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우리에게 주어진 절박한 마지막 기회"


입력 2014.03.12 15:38 수정 2014.03.12 16:02        김지영 기자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 "불타는 애국심"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경제개혁 3개년 계획과 관련, “많은 난제와 도전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이 세상에, 여태까지 우리나라 발전의 역사에 어려움이 없었던 시절은 없었다”면서 “그 앞에서 주저앉느냐, 그렇지 않으면 머리를 짜내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역사가 만들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불타는 애국심,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개혁에 임해야 한다.) 절대로 대한민국이 여기에서 주저앉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이런 계획들, 실천 과제들은 정말 우리 경제를, 앞으로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느냐 못시키느냐, (일으켜세우느냐) 주저앉게 하느냐, 이런 길목에 서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달라지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미래세대가 정말 발전한 나라를 우리들로부터 이어받느냐,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발전하다가 쪼그라들어가지고 (우리가) 정말 못난 선배들이 되느냐, 하는 이런 모든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절박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 시대에, 우리가 동시대에 이런 사명을 갖고, 이렇게 책임 있는 자리에 대통령부터 여러분 모두가 동시대에 이 책임을 맡은 걸로 운명을 타고났다”면서 “그러면 우리가 이것을 해내야지, (못하면) 부끄럽지 않은 사람들이 되지 않겠느냐, 그런 비장한 각오로 모두 임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 집안에서 느끼는 체감온도가 서로 다르다면 이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모든 국민들이 경기회복을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경기회복의 온기가 전 지역에 골고루 퍼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과거와 같이 중앙정부 주도로 지역발전 정책을 수립하게 되면 지역의 사정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주민, 지역의 상공인들 주도로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상향식으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역주도의 제안에 대해서 중앙정부는 재정과 세제, 산업단지 등 입지 여건 개선과 적극적인 규제완화 등을 통해서 지역의 발전전략 실행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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