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짓밟은 코끼리, 폭주 속 아기 울음소리에 동작그만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15 11:43  수정 2014.03.15 11:45

인도 서 벵골 지역에서 사람 3명 짓밟고, 주택 17채 무너뜨려

인도 서 벵골 지역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끼리가 사람 3명을 살해하고, 주택 17채를 무너뜨린 사고가 발생했다.(토론토 선 보도화면 캡처)

인도 서 벵골 지역에서 코끼리가 사람 3명을 살해하고 주택 17채를 무너뜨린 사고가 발생했다. 코끼리의 폭주는 잔햇더미 아래 있던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멈췄다고 전해졌다.

15일 토론토 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일가족이 저녁을 먹고 있는 시간에 굉음과 함께 거대한 코끼리가 벽을 뚫고 침실로 들이닥쳤다.

디팍 마하토(Dipak Mahato)는 "우리는 놀라 도망을 갔고 코끼리가 아기가 누워 있는 침대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아기는 침대 위로 무너진 집의 잔햇더미에 깔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끼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아기가 울자 긴 코를 이용해 잔해를 치워졌다"고 덧붙였다.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코끼리의 폭주가 멈췄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람 3명이 숨졌고, 주택 17채가 무너졌다. 야생 동물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끼리는 인간이 음식을 줄 때만 부드러운 거인"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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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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