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4월 석유공급 차질 규모, 3월의 2배 달할 듯"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01 23:50  수정 2026.04.01 23:50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에 있는 전략 석유 비축 시설. ⓒAP/뉴시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이번 달 석유 공급 차질 규모가 지난달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엔 대표와 함께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동 사태로 현재까지 하루 1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멈췄다”며 “약 40개의 주요 에너지 자산이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1970년대 두 차례 석유 위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가스 공급 차질보다 더 심각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제트 연료와 디젤 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IEA는 필요할 경우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달 11일엔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4억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긴급 방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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