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강병규 안행부 장관 정식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강병규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을 정식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 전화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오늘 강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해 오늘자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이날 오후 강 장관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조만간 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 장관의 배우자와 자녀가 교육을 이유로 두 차례에 걸쳐 위장전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이유로 야당은 강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으나, 박 대통령은 보고서 송부기한이 마감됨에 따라 이날 강 장관을 임명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심사기간 마감일 다음날부터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청문 절차와 관계없이 내정자를 정식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1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으나, 20일이 지난 31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고, 이날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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