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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다나카 3점 홈런? 유일한 실투"


입력 2014.04.10 17:01 수정 2014.04.10 17: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회 스쿱에 맞은 3점홈런 제외하고 '무결점' 평가

양키스 코칭스태프도 "점점 안정" 신뢰

10일 볼티모어전에서 스쿱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다나카. ⓒ 게티이미지

적장 벅 쇼월터 감독도 ‘일본 괴물’ 다나카 마사히로(26)의 홈 데뷔전을 높이 평가했다.

다나카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볼티모어전에 선발 출격, 7이닝 7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노 디시젼’ 경기였지만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가치를 드러냈다. 투구수 101개.

다나카는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달러(1650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일본 최고의 투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데뷔 무대였던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8탈삼진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1회 선두 멜키 카브레라에 비거리 125m 홈런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탈삼진 10개를 잡는 괴력을 뿜으면서도 2회 상대 9번 타자 조나단 스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8m짜리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일본 무대에서 최근 4시즌 동안 한 자릿수 피홈런으로 묶었던 다나카 입장에서 2경기 연속 대형 홈런을 맞은 것은 썩 반갑지 않은 결과다.

다나카 역시 “홈런을 맞은 게 아쉽다. 주자들이 많은 가운데 맞아 더 안타깝다”고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훌륭한 구위 등 듣던 명성 그대로의 투수”라고 칭찬하면서 “3점 홈런을 맞았던 변화구가 유일한 실투였을 뿐이다. 그 외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나카가 던진 공은 시속 133km의 슬라이더였는데 이것이 가운데 높게 형성되면서 큰 것을 맞고 말았다.

지난 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에 올랐던 3번 타자 데이비스와 4번 타자 아담 존스도 두 번씩 삼진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다양한 구종을 지닌 훌륭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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