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 골드슈미트 마저 농락…19이닝 무실점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4.12 21:22  수정 2014.04.12 21:23

슬라이더 등 변화구 앞세워 골드슈미트 봉쇄

'천적' 골드슈미트마저 잠재운 류현진은 지난 시즌 원정경기 첫 완투 포함 애리조나전 19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 연합뉴스

류현진(27·LA다저스)이 껄끄러운 천적 폴 골드슈미트를 압도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다저스타디움 홈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던 류현진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선발 등판 일정을 연기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일까.

류현진은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탈삼진 8개 무실점 호투로 6-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이날 99개의 공을 던졌으며, 이 가운데 70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경기 내내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4가지 구종을 적절하게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시즌 홈런-타점왕이자 애리조나 4번타자 골드슈미트와의 승부는 백미였다.

골드슈미트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5할(14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대표적인 천적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세 번의 맞대결에서 안타 없이 삼진 2개, 뜬공으로 요리했다.

류현진은 1회초 첫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86마일의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4회에는 류현진의 슬라이더를 받아친 골든슈미트의 타구가 중견수 뜬공으로 마무리 됐고, 6회 몸쪽 빠른공으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골드슈미트마저 잠재운 류현진은 지난 시즌 원정경기 첫 완투 포함 애리조나전 19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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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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