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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 구호 물자 전달


입력 2014.04.17 16:47 수정 2014.04.17 17:00        김해원 기자

유통업체 생필품 지원 손길 이어져

임직원 통한 현장봉사활동과 의료지원도

전 국민의 가슴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에 유통업체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구호물자 지급은 물론이고 직접 직원들을 투입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며 애타는 가족들을 달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마트는 사고 당일인 16일 식음료를 포함한 생활필수품을 우선 전달했다. 또 17일부터는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매일 300인분의 도시락과 즉석밥·음료·간식·화장지 등 생필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빵과 생수 2000개씩을 지원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2만5000병, 두유 8000개를 지원했다. 농심은 신라면컵 3000여개, 생수 4000병을 지원했다.

또 삼립식품은 영업직원들을 동원해 현장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CJ그룹의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들도 물품 지원을 물론, 사고 현장에 직원을 투입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CJ헬로비전 호남지역본부 임직원 50명은 사고직후 현장에 투입됐다. CJ제일제당 급식차량과 1000명분의 식사와 햇반·생수·김치·고추장·스팸·김 등 식자재, 맥스봉·맛밤 등 간식, 뚜레쥬르 빵 3000개를 공급했고 CJ는 CJ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또 CJ E&M은 사고 당일 오후 예정됐던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 시사회를 긴급 취소했다. 또 '엠카운트다운',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은 드라마로 대체 편성하고, 영화 전문 채널 OCN과 채널CGV는 재난영화를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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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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