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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재고품으로 만든 패션 브랜드 '래코드' 선보여


입력 2014.04.27 15:03 수정 2014.04.27 15:14        김해원 기자

신세계백화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잡고 '래코드' 본격 판매 나서

신세계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업사이클링 의류인 '래코드'를 홍보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이하 코오롱)와 팔다 남은 재고의류를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시킨 패션 브랜드 '래코드'를 선보인다.

신세계 프리미엄 데님 편집숍 블루핏에서 코오롱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함께 업사이클링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래코드는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블루핏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래코드의 양면이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남성 재킷과 블루핏 데님바지가 만나 여성 원피스나 목걸이 등 다양한 한정판 제품들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의류는 신제품으로 판매되다 3년이 지난 재고는 소각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대형 의류업체의 소각 물량만해도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기도 한다"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핏의 업사이클링 제품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윤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패션"이라고 밝혔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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