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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바닐라 열풍 …다양한 제품의 변주


입력 2014.04.29 09:54 수정 2014.04.29 10:05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풍미까지 갖춘 바닐라 요거트, 커피, 케이크 속속 출시

만성피로 시달리는 직장인들 기분전환에 바닐라가 제격

최근 식음료 업계가 깊은 풍미와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칼슘과 인 등 영양소까지 갖춘 ‘바닐라’에 매료돼 요거트, 커피, 케이크, 피자 등 다양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바닐라는 어떤 요리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 ‘향신료의 어머니’로 불린다. 전통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빛내주는 파트너였던 바닐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춘곤증 등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기분전환을 돕고 있다.

◇산뜻한 기분전환에 딱! 바닐라 맛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는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바닐라 맛의 저지방 드링킹 요거트 ‘액티비아 UP(업)’을 지난 달 주요 편의점에 출시했다.

향긋한 천연 바닐라와 요거트가 어우러져 학생과 직장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액티비아 UP’은 저지방에 목 넘김이 부드러워 다른 간식거리와 함께 먹어도 부담이 적고, 출출할 때 마시기 제격인 용량이다. 또한 속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세계특허 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가 담겨 장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액티비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액티비아의 기능성을 갖춘 새로운 맛의 요거트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액티비아 UP 바닐라는 고급스러우면서 부담없는 맛을 찾는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나른한 오후 커피브레이크, ‘커피&바닐라’가 제격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바닐라’ 제품은 인기 아이템 중 하나. 투썸플레이스가 내놓은 ‘아이스 바닐라 라떼’는 달콤한 바닐라 향과 풍부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루어 풍미가 좋고, ‘바닐라 크림 프라페’는 바닐라 시럽과 저지방 우유, 크림믹스의 조화로운 맛이 인기다.

커피와 바닐라 조합의 인기를 반영하듯 CJ제일제당은 최근 카페용 소재 브랜드 ‘메티에(METIER)’ 론칭쇼에서 바닐라 향시럽, 바닐라 파우더 등을 내놓았다. 카페용 소재 가운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향을 분석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커피 음료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케이크, 피자 등 식품도 ‘바닐라’가 있어야 완성
'츄파춥스 비쥬 드 아모르'는 이탈리아 밀크 초콜릿인 '라이카'와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협업 제품으로 천연 바닐라향에 밀크 초콜릿의 풍미가 어우러졌으며, 롯데제과가 출시한 '갸또(Gateau) 듀 쇼콜라떼'도 바닐라향과 크랜베리가 어우러진 케이크다. 도미노피자 ‘더블 크러스트 블루밍 피자’도 바닐라 향을 넣은 홀랜다이즈 무스를 가득 담은 제품이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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