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쿨하게 "아틀레티코 존경"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5.01 10:58  수정 2014.05.01 11:20

뼈아픈 역전패 받아들이고 AT.마드리드 치켜세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첼시 무리뉴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할 만한 경기였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게티이미지

첼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륭한 팀’이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첼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스템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 마드리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첼시는 이날 홈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34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것. 하지만 전반 44분 아드리안 로페스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 디에구 코스타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면서 추가 기울었고, 후반 25분 아르다 튀란의 쐐기골을 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결승에 안착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할 만한 경기였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첼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만족스럽다. 비록 패했지만 훌륭한 팀에 패한 것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우 단단하고 성숙했다. 팀 플레이가 무엇인지 아는 진정한 팀이다. 수비가 강하고 공격에 나올 때는 위협적이었다. 그들을 존경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후반 시작 후 쿠르트와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으로 차이가 벌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되기 전까진 팽팽한 경기 흐름이었다. 페널티킥이 치명적이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로써 첼시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리그에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1패 이상을 거둬야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고, FA컵과 리그컵에서는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첼시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팀을 발전시켜줄 선수들이 있고, 다음시즌 더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5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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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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