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또 '친정에 비수' 4호 홈런…오승환 휴식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5.01 21:24  수정 2014.05.02 10:45

올 시즌 4개 홈런 가운데 3개가 오릭스전서 터져

이대호가 오릭스전에서 4호 홈런을 터뜨렸다.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이틀 만에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각)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6회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달 29일 오릭스전 이후 이틀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다. 흥미로운 것은 4개의 홈런 가운데 ‘친정팀’ 오릭스를 상대로 3개를 터뜨렸다는 점이다. 지난 2시즌 몸을 담았던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타율은 0.250에 머물렀지만 홈런쇼를 펼친 것.

이대호는 3경기 안타 행진을 이날 소프트뱅크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3-0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기시다 마모루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B에서 3구째 직구(시속 133km)를 통타,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8회 1사 1루에서는 4구째를 건드렸지만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이날의 홈런으로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 최근 부진으로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0.290(96타수 28안타)로 올렸다.

한편,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홈 고시엔구장서 열린 히로시마전에서 팀이 1-6으로 크게 뒤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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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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