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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출루' 추신수, AL 출루율 1위 등극 '더 답답'


입력 2014.05.04 14:56 수정 2014.05.04 21:21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3경기 만에 또 한 경기 4차례 출루

출루율 1위까지 올라서..후속타자 침묵 답답

추신수의 4번 출루에도 후속타자들이 번번이 삼진 또는 병살로 물러난 텍사스는 3-5로 졌다. ⓒ 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또 4출루를 기록하며 AL 출루율 1위에 등극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왼쪽 발목 부상으로 DL(부상자명단)에 오를 뻔했던 위기를 딛고 최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는 전날 3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역시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4차례나 출루하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또 3경기 만에 4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출루율 0.462를 기록, 호세 바티스타(34·토론토)를 제치고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해도 신시내티에서 뛰면서 0.423의 출루율을 기록한 추신수는 MLB 전체 4위,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른 바 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7(83타수 28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개릿 리처즈와 1회 첫 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이후 시즌 2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2 맞선 4회 2사 1,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추신수는 6회 2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추신수를 고의4구로 걸렀다. 3-5로 뒤진 9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조 스미스의 몸을 맞추는 내야안타를 쳐냈다.

추신수의 4번 출루에도 후속타자들이 번번이 삼진 또는 병살로 물러난 텍사스는 3-5로 졌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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