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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세계경제, 회복세로 유턴"


입력 2014.05.16 10:12 수정 2014.05.16 10:13        목용재 기자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제상황이 국제경기 회복의 발목 잡을 수 있는 요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를 둘러싼 선진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회복세로 방향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총재는 16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정례 BIS총재 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종합적으로 봤을 때 선진국 경제가 회복세로 흐름을 잡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과 중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미국 경제는 1분기에 이상기후로 주춤했지만 2분기부터 회복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은 완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중국 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목표치에 부합했지만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구조적 개혁 정책을 편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에 대해선 "2000년대 이후 최고 임금 인상률에 소비 등 내수가 양호할 것"이라면서 "아베 총리가 내세운 물가 목표치 2%도 달성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경제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제상황을 꼽았다.

이 총재는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권선주 중소기업은행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아제이 칸왈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이 참석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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