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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담화 후 UAE 방문에 김한길 "안타까워"


입력 2014.05.19 11:08 수정 2014.05.19 11:24        윤정선 기자

연석회의서 "시신 다 수습하지 못한 상황에 해외 방문" 비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 연석회의’에서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갇혀 있는 우리 꽃다운 아이들을 다 수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김 공동대표는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확인됐다”며 “유능하고 책임있는 지방정부를 꾸리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청와대의 KBS 외압 논란과 관련해 “국민적 분노는 KBS 등 언론통제로 가려질 수 없다”며 “청와대는 KBS 압력 실체를 밝히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이날 박 대통령의 담화문을 인용 “해경의 구조 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대통령도 인정했다”며 “그렇다면 (KBS에) 축소보도 누가 내렸고,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국회에 나와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을 방문한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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