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전국 소재 PF부동산 투자정보 전방위 제공
예보가 전국 소재 파이낸싱 프로젝트(PF)부동산에 대한 투자정보를 전방위적으로 제공한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는 저축은행 파산재단 관련 398개 PF부동산에 대해 전화상담, 이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매각물건의 투자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예보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전국의 PF부동산수는 398개로 유효담보가로는 2조3141억원이다. 서울은 50개(4545억원), 경기도 105개(6802억원), 경상도 52개(1778억원), 부산 21개(1381억원)이다.
개발유형별 PF부동산수로 따지면 주거가 272개로 가장 많고 상업 76개, 업무 30개, 기타 20개다.
그간 PF부동산을 개별 신탁회사가 각자 관리하고 투자정보도 일회성으로 공개해 투자자들이 매각 대상 물건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한 투자판단에 필요한 유용한 투자정보의 입수도 곤란했다.
예보는 전용상담 창구, 자료집 발간과 투자설명회, 메일링,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매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서 투자정보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예보측은 "PF부동산 매각이 활성화 돼 저축은행 파산재단 배당재원의 확보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예보는 올해 1,2차 투자설명회를 통해 29개 PF부동산에 대해 현재까지 매각금액 기준 1329억원(8개)이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