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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호 홈런 "그간 폐 끼쳤는데.."


입력 2014.05.27 10:44 수정 2014.05.27 12:1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주니치전 7회 한복판 슬라이더 받아 쳐 솔로홈런

경기 후 "투수들에게 도움 못 줬었는데." 심경도 밝혀

7호 홈런 터뜨린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나고야돔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DH)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시즌 7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 24일 한신 타이거즈전 3점포 이후 3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으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0 7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0-0 팽팽하게 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주니치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를 상대로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선제홈런을 날렸다. 1B-1S에서 슬라이더(시속 125㎞)를 공략해 장쾌한 홈런을 터뜨린 것.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는 올 시즌 9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인 투수다.

이대호는 경기 후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받아쳤다”며 “최근 안타를 많이 때리지 못해 투수진에 폐를 끼쳤는데 선제 홈런으로 도움을 줘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대호 홈런에도 연장 접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친 소프트뱅크는 28승2무18패로 오릭스(31승17패)에 2경기 차 뒤진 퍼시픽리그 2위에 머물렀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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