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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인 박원순 부인 강난희에 투표소감 묻자...


입력 2014.05.30 10:13 수정 2014.05.30 11:54        문대현 기자

박원순 사전투표에 부인과 함께 투표, 정몽준 투표당일 할 예정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된 30일 오전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뒤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구로3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박 후보는 오전 6시 40분 은평뉴타운 공관에서 출발해 7시 35분경 부인과 함께 구로동에 위치한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깔끔한 감색 정장에 검은 구두를 신었고, 푸른색 넥타이로 착용해 깔끔한 멋을 냈다. 강 여사는 허리 밑으로 내려오는 회색 자켓에 검은색 정장 바지, 회색 구두로 수수함을 나타냈고 풍성한 단발펌 헤어에 화장을 곱게 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의식한 듯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는 등의 스킨십 없이 약간의 거리를 두고 투표소로 들어갔다.

투표소 내 선거사무원과 인사를 주고 받은 박원순 내외는 정해진 절차에 거쳐 7시 39분 기표소로 들어갔다.

이들은 기표소에 들어간 지 2분여 후 박 후보와 강 여사 순으로 나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기 전 카메라 기자를 향해 사진 포즈를 취했다.

그 후 투표용지를 넣는 과정에서 박 후보는 강 여사를 향해 투표봉투를 밀봉 테이프를 뜯으며 "이거를 뜯어야 돼"라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투표소를 나오던 중 강 여사는 박 후보와 함께 투표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미안합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투표를 마치고 주민센터에서 나온 박 후보는 사전투표 장소 팻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혼자 찍으려 했다. 그러나 부인과 함께 찍으라는 주변의 요구에 손짓으로 아내를 불러 다정한 포즈로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강 여사에게 "이게 얼짱 각도야. 근데 내 얼굴만 크게 나와"라고 농담섞인 말을 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제 낡은 생각, 낡은 정치, 낡은 시대와 결별하고 새 정치,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사전투표로 투표율을 높여 새 서울, 새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강 여사를 향해 기자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으나 끝내 강 여사에게 아무 말도 들을 수 없다.

아울러 이날 사전투표 장소를 구로에 결정한 것과 관련해 박 후보 측 관계자는 "구로는 출근유동인구가 그 어디보다 많은 곳"이라며 "(박 후보는)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이른 아침 구로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6월 4일 지방선거 투표 당일에 동작구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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