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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후보 친딸 폭로 사건, 아프다는 가족사 보니...


입력 2014.06.01 13:45 수정 2014.06.01 13:55        스팟뉴스팀

1991년 여야 공천 사건 등 정계 입문으로 전처와 갈등…결국 '이혼'

친딸의 폭로로 어두운 가족사가 드러나고 있는 고승덕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친딸이 자신의 SNS에 고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앞서 31일 고 후보의 친딸로 알려진 캔디 고 씨(한국명 고희경)는 ‘To the Citizens of Seoul'(서울 시민에게)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아버지는 교육감 후보 자격이 없다”며 고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캔디 고 씨는 고 후보와 제2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를 지낸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둘째 딸인 박유아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 후보는 유학 시절 지인의 소개로 박 씨를 만났고, 1984년 고 후보가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하던 해에 결혼에 성공,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이후 1998년 박 씨는 자녀들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이 때부터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던 고 후보는 1991년 4월 1일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하기 위해 당시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국민회의) 당사를 방문했다.

그러나 공천이 불확실해지자 4월 26일 야당인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의 후원회에 참석해 입당을 선언, 송파갑 재선거 후보로 공천받았다. 고 후보는 입당을 선언하며 “지연은 국민회의, 혈연은 자민련과 맺어져 있으나 정치는 한나라당에서 하겠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장인이자 국민회의와 공동여당이었던 자민련의 박태준 총재는 사위인 고 후보의 야당 후보 출마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고 후보는 장인을 비롯, 온 가족이 출마에 난색을 표하자 사흘 뒤인 4월 29일 자민련 당사를 방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후보직을 최종 사퇴했다.

이런 과정에서 2002년 고 후보와 부인 박 씨는 합의 이혼하기에 이르렀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 후보의 정치권 입문 등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 후보는 약 2년 뒤인 2004년 경향신문 기자로 일하던 10살 연하의 이무경 씨를 만나 재혼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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