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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팔카오…결국 브라질 월드컵 낙마


입력 2014.06.03 11:38 수정 2014.06.03 11:4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십자인대 파열로 재활하는데만 7개월 소요

같은 C조 배정된 일본 입장에서는 호재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팔카오. ⓒ AS 모나코

인간계 최강 공격수인 AS 모나코의 라다멜 팔카오(28·콜롬비아)가 결국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콜롬비아의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3일(한국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콜롬비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공개, 예상대로 팔카오를 제외했다.

앞서 팔카오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직접 병문안을 할 정도로 회복에 관심이 쏠렸으나 끝내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팔카오는 지난 1월 소속팀 AS 모나코에서 십자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었고, 최고 7개월 이상 재활 기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S 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는 일명 ‘신계’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고,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남미 지역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팔카오는 조국 콜롬비아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으로 이끌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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