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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정몽준 뻥도 치고 해야 했다"


입력 2014.06.05 00:12 수정 2014.06.05 00:16        스팟뉴스팀

출구조사 결과 본 후 "박원순 쩨째한데 정몽준 재벌에 맞는 공약 만들어야"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6.4지방선거의 투표가 끝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굳은 표정으로 땀을 닦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4일 같은 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정 후보가 뻥도 치고 해야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의 6·4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10%p정도 뒤지는 상황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 후보는) 돈이 많아서 뻥을 쳐도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다. 정 후보가 뻥도 치고 해야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거론, “오페라 하우스 같이 오 전 서울시장이 하지 않은 것도 하고 뻥도 치고 해야 했다”며 “박 후보는 좀 쩨쩨하지 않느나. 쩨쩨한 사람에 비해 (정 후보는) 큰 사람이다. 자기 규모에 맞는 재벌에 맞는 공약을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어딜 가도 농약 급식, 농약 급식이다. 내가 이야기하려 해도 정 후보의 고집이 세서 작은 것들만 공약으로 세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후보의 대권 도전에 타격이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타격이 조금은 있겠지만 아직 젊고 배웠을 것이다”고 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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