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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18점’ 손연재…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입력 2014.06.14 18:12 수정 2014.06.14 18:1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연주곡 바꾼 리본 종목에서는 오히려 최고점

후프-곤봉-리본-볼 등 모든 종목서 18점 이상 획득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손연재. ⓒ 데일리안 스포츠

'체조 요정' 손연재가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무난히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후프-볼-곤봉-리본 등 4종목 합계 72.200점을 획득, 63.500점에 그친 2위 김윤희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손연재는 후프(18.000점)를 비롯해 볼(18.000점), 곤봉(18.050점), 리본(18.150점)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18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아 절정의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시즌 도중 '화이트 다르부카'(White Darbouka)로 연주곡을 바꾼 리본 종목에서도 큰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손연재는 리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18.150점을 얻어냈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50%)와 2차(50%) 성적을 합산해 대표 선수 4명을 선발한다. 아직 2차 선발전이 남았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감안, 손연재의 대표팀 승선은 무난할 전망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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