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은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16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 “오랫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언젠가 한번은 해야 했기에 구단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권유 받기보다 내가 결정하고 싶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현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단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팬들에게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롯데자이언츠 선수로서의 자부심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아내와 두 아들(영준, 예준)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성환은 “선수로서 야구를 보다 보니 시야가 국한되어 있었던 것 같다. 구단에서도 타 팀 경기를 보면서 시스템을 분석하고 시야를 넓히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성환은 이 달부터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할 예정이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1998년 원광대를 졸업하고 2차 8번으로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조성환은 2003년 타율 0.307를 기록, 롯데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조성환은 데뷔 이후 줄곳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활약하며 골든글러브 2회, 올스타전 2루수부문에 5회(베스트 일레븐 4회, 감독추천 1회) 선정됐고 프로통산 16시즌 동안 1032경기에 출장하며 874안타 44홈런 329타점 459득점 116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2008년과 2009년, 2010년, 2013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으며 ‘영원한 캡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롯데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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