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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의 제물된 홍명보호, 아프리카팀 최다골 기록 희생양


입력 2014.06.23 23:12 수정 2014.06.23 23:15        데일리안 스포츠 = 장봄이 기자

아프리카 팀으로 월드컵 1경기 최다인 4골 기록

32년 만에 월드컵 승리도 만끽..16강 가능성 높여

알제리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아프리카 팀 월드컵 1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알제리가 한국전을 통해 아프리카 팀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알제리는 23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지우 베이라히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알제리는 4골을 몰아넣으며 아프리카 팀 역대 월드컵 1경기 최다골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팀 최다 득점 기록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가 스페인을 상대로 넣은 3골이었다.

승점 3점을 챙긴 알제리는 또 32년 만에 승리라는 기쁨을 만끽했다. 알제리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이겨본 경험이 없었다.

중국매체 ‘소후닷컴 스포츠’는 “한국이 이 경기에서 알제리의 신기록 달성을 도우며 희생양이 됐다”고 평가했다. AFP통신도 이날 경기에 대해 “아프리카 팀이 월드컵에서 4골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AFP 통신은 “(한국이) 계속 밀어붙였지만 후반 17분 뼈아픈 추가 실점을 내줬고 결국 매끄럽게 패스만 주고받은 끝에 경기를 마쳤다”며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한국은 반드시 마지막 벨기에전을 꺾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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